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몬스터헌터 프론티어

헤즈루시아 HR : 201



...And, Then There were None. 잡담

1.

최근 이상하게 중2병이란 단어가 횡행하고 있는데
개인적으로 이 말을 쓰면서 사람을 무시하는 자들을 보면 참 병-_-맛 쩐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.
한 마디로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 하는거 같다고나 할까.
자신도 분명 그런 시절이 있었을터이고, 감성적인 생각에 젖을 때도 많을 터인데
그런 여러 생각들을 하나같이 중2병으로 취급하면서 무시한다면 판타지 소설따윈 왜 쳐보냐? 그거야말로 중2병 결정체인데.
사람의 상상력을 함부로 무시하고 자신이 가끔은 잘나고 싶어질때를 존중하지 못 하는 자는,
키 180 미만이 아니라도 루저 대열에 합류할 만 하다.

개념없는 나르시스트를 까는 건 납득할 만 하지만, 무턱대고 지껄이진 말자.
뭐 눈에는 뭐만 보이는 법이다.



2.

몬헌 랭크 300 돌파.



3.

어차피 사람들한테서 호감을 얻지 못 하는 편인 건 알고 있고, 오히려 바보취급 받는 데에 익숙하긴 하다.
성격 상 사람과의 만남은 뭘 해도 안 되는 것도 알고 있고...
그래서 더 무표정하게 하루하루를 지내고, 글로서 밖에 생각을 드러내는 자유로운 수단이 존재하지 않는다.
밝은 세상에서, 혼자서 어울리지 못 하고 멍청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고, 그리고 공상한다.
혼자인 것이 두렵지 않다고 생각하며, 마음 속 으로 쓸쓸한 감정을 억누른다.
그리고 표현할 수 없는 마음을 이내 스스로 짓누르고, 조용히 무표정으로 일관한다.

응, 역시 괜찮다.

...괜찮다.



4.

전과는 무사히 성공. 남은 건 워킹 홀리데이 심사 통과.
만일 통과 된다면, 3월 초 즈음에 마음을 깨끗이 정리하고 갈 생각이다.
너무나 이기적이게도, 난 말하고서 혼자서 편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.
어차피 안 될거라는 걸 알고 있는 마음은, 너무나 사람을 비겁하게 만드는 것 같다.
추악하고도 씁쓸하게, 말이다.

OK, What you gonna do?

가벼운 레퀴엠 풀셋 - By 몬스터헌터 프론티어




1.
여전히 몬헌 라이프.
하루하루 할 거 하나도 없지만 일단 접속해서 렵단원들 헬프나 하면서 보내는 중.
이러다가 필요한 시간 다 갈 성 싶지만...
사실 최근 워킹 준비 빼면 시간 자체는 남아도는 편이라서 딴 거 잡기에도 뭐하다 (...)
딴 게임은 의욕도 안 살아나는 게 가장 큰 문제지만.


2.
감정이 흐르는 것은 그대로 놓아두라고도.
부둥켜 안을 수 없는 것은 부디 손을 놓아 버리라고.
찾고 있는 것을 발견 했을때는 두 번 다시 놓치지 말라고.
떠나가는 뒷 모습을 바라보면서는 그 이유를 따져 묻지 말라고도 했다.

당신은 그 이유를 알고 있습니까.


3.
2AM 신곡 좋은듯. 멜로디 괜찮네.


4.
어느새 2010년도 1/12이 다 되어 간다니...
안 돼 이럴수 없어 내가 왜!
난 영원한 20대이고 싶다고


5.
좋아. 그래서, 넌 뭘 할거냐?

25살의 겨울. 잡담

녹음내 나는 여름을 기억하며.


1.

사실 실감은 나질 않는다.
IRC에서 바보 짓 해 가면서 마법사라는 둥 하면서 마치 세월을 실감 했다는 마냥 떠들고 있긴 하지만,
며칠이 지난 지금도 큰 감흥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.
조금 더 시간이 흘러가고 여름이 다가 온다면 그 실감을 비로소 더 느끼게 될 수 있을까.


2.

여태껏 전혀 깨닫지도 못 했던 사실을 최근 깨닫고 있다.
쓸쓸하다는 감정은 정말로 대단한 거라고 생각한다.
입으로는 혼자서도 괜찮다고 강한 말을 입에 담곤 하지만, 사실 전혀 그렇지 않다는 건 스스로가 더 잘 알고 있다.

그녀를 좋아하는 건지는 사실 잘 모르겠다.
누군가를 좋아하게 된 건 18살 그 때 이후로는 정말 간만이라서, 이것이 동경에 지나지 않는건지,
아니면 정말로 세간에서 말하는 좋아한다는 감정인지는 스스로도 혼란스러울 정도로 알 수가 없다.
항상 같이 있고 싶고 껴안아주고 싶다는 마음은 있지만, 이런 걸로 좋아한다는 것이 증명이 될 까.
볼 때 마다 아무런 말도 못 하고 눈도 마주치지 못 한채 고개를 돌려버리는 난 정말 인류최대의 병신인지도 모른다.


3.

신 같은 건 믿지 않는 편인데, 어머니는 주변의 아주머니들과 함께 신년맞이 점을 보러가는 등의 일을 즐기는 편이다.
그런 어머니가 금년 초에 점을 보고 와서 나에게 말해준 건
'넌 고집이 세서 결국 금년 내에 네가 할려는 건 할거다' 라는 말.
사실 금년에는 워킹 홀리데이를 획득해서 일본에서 1년간 살아보려는 계획을 가지고는 있었지만,
여러 제반 사정 때문에 여러가지로 곤란한 면이 없잖아 있는 것은 사실이다.
게다가 난 정말 역마살이 끼었는지(...)는 모르겠는데, 한 곳에 정착을 하는 것을 거의 좋아하지 않는다.
지금 하고 있는 알바도 거의 10개월이 되어가는데, 한 곳에서 이렇게까지 일 하는 건 알바 인생 3년 중 최초라고 할 수 있을정도.

이야기가 좀 샜는데...

일단 그렇기에 금년은 무사히 일어학과로의 전과와 워킹 홀리데이의 취득이 우선 목표.
예정대로 이루어진다면 아마 3~4월에 일본으로 향하고 1년 정도를 지내게 될 것이다.
만약 그 전에 그녀와의 사이에서 무언가 극적인 변화라도 있거나, 제반사정이 더욱 악화되는 경우를 제외하곤
그대로 계획이 실현 될 확률이 높다.

그렇기에, 난 또 금년에 새로운 두려움과 마주 할 지도 모르겠다.
환경 변화던지 마음의 변화던지, 어느 쪽이던 간에.


4.

싸이월드를 돌다가, 간만에 군대 시절의 동기와 후임들의  이야기를 보았다.
모두가 제 갈 길을 확실히 찾아가는 듯이 보였다. 아마 나는 상상도 못 하고 있을 길이겠지.
분명 그 길은 찬란할 것이고, 모두가 좋은 미래를 맞이할 것이란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.
그 녀석들은 정말로 인간미 넘치는 괜찮은 녀석들이었으니까.

부디 이 아련함이 가시기 전에, 잠이 들고 싶다.
오늘만큼은 답답하고 안타까운 마음의 길이 아닌, 아득한 기억의 시간을 되돌아서 걸어가고 싶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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